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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단순히 '혈당'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뇨병이라고 하면 흔히 “혈당이 높은 병”으로만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과 상담하다 보면 꼭 강조드리고 싶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당뇨병은 곧 혈관병이다” 라는 점입니다.

 

 

 

 

중년 여성, 당뇨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특히 40~50대 여성분들은 폐경을 겪으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관 보호 기능도 약해지고, 혈당 관리에 취약해집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여성분들은 더욱 엄격한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침묵의 질환 '당뇨', 이렇게 의심하세요

 

당뇨병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30% 가까운 환자들이 스스로 당뇨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대표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1.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2. 소변을 자주 본다

3. 체중이 감소한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초기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진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 눈이 침침해진다

- 평소보다 배가 자주 고프다

 

 

 

사과식초, 당화혈색소 낮추는 효과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사과식초입니다.

하루 12~15cc의 사과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꾸준히 섭취하면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사과식초 섭취 방법

- 사과식초 12~15cc

- 물 200~500cc (신맛이 강한 경우 더 희석)

- 하루 1회, 식후 섭취 권장

- 흔들어서 섞은 후 섭취

속이 예민하거나 위산 역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더 희석하거나 식사 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도움되는 음식 3가지(GL지수 기준)

 

1. 시리얼 (밀기울 기반): 일반 시리얼은 GI 지수가 높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한 시리얼은 혈당 상승을 완화합니다.

2. 코티지 치즈: 유제품 중에서도 당 함량이 낮고 GL 지수가 0.6으로 당뇨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3. 딸기: 단맛이 있지만 GL 지수는 1로 매우 낮습니다. 딸기, 블루베리, 키위 등을 선택하세요.

 

 

 

식후 30분, 혈당 잡는 '골든 타임' 운동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필수지만, 운동 시간대와 강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시간은 바로 식후 30분입니다.

추천 운동: 식후 걷기

- 걷기 보폭을 점점 넓히며 걸음

- 돌아와서 다시 걷는 동작을 반복

- 10~15분 진행 (최소 2분만 해도 효과 있음)

 

 

 

당뇨와 혈압에 동시에 좋은 음식, 오이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 이상으로, 수분 공급, 혈압 조절, 변비 예방, 인슐린 저항성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레몬과 함께 만든 오이수는 다이어트, 피부 미용,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건강 음료입니다.

레몬 오이수 만드는 법

- 재료: 오이 1개, 레몬 반 개, 물 2L

- 껍질째 사용 가능하므로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세척

- 얇게 슬라이스 후 냉장고에 최소 3시간 이상 보관

- 3일 이내 섭취 권장

 

 

 

고지혈증도 함께 조심하세요

 

특히 중년 여성들은 호르몬 감소로 인해 고지혈증 발생률도 증가합니다.

고지혈증 관리의 핵심은 ‘지방’보다 ‘탄수화물’입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3가지

 

1. 견과류 – 특히 호두, 브라질너트: LDL 콜레스테롤 감소

2. 등푸른 생선 – 고등어, 정어리: 오메가-3 풍부

3. 베리류 – 딸기, 블루베리: 안토시아닌, 항산화 성분 풍부

 

중강도 운동, 이렇게 하세요

 

- 주 4~6회, 30~50분

- 심박수 기준: 최대 심박수의 55~75%

- 말은 가능하지만 노래는 어려운 정도가 적당

예: 220 - 나이 = 최대 심박수 → 55~75% 구간으로 유지

50세 성인의 경우: 최대 심박수 170 → 적정 심박수 93~127회

운동을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지혈증 환자분들은 일주일에 4~6회, 중강도 운동을 30~50분씩 하라.”

 

마무리

당뇨병과 고지혈증은 중년 이후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일상 속 식습관과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린 식품과 운동법, 그리고 생활 팁들을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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